10-05 2025-10-05 10:18:37

결국 손흥민-메시 맞대결 무산

결국 손흥민-메시 맞대결 무산…아르헨티나의 ‘113억 요구’에 韓·日 모두 거절

아르헨티나, A매치 평가전 대가로 113억 원 요구

11월 A매치 기간에 추진되던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축구 평가전이 무산됐습니다. 이유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과도한 금액 요구’ 때문입니다.
아시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전문가 ‘우사인 노트’는 “아르헨티나가 경기당 800만 달러(약 113억 원)를 요구했으며, 체류 비용 등 모든 재정적 부담도 한국과 일본 측에 떠넘기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축구협회와 일본축구협회는 친선전 제안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손흥민 vs 메시’ 꿈의 대결, 결국 물거품

당초 팬들의 기대는 컸습니다. FIFA 랭킹 3위의 아르헨티나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전력 점검 상대로 거론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 주장 손흥민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 가능성은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요구가 상식을 벗어나면서 ‘꿈의 대결’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지 언론인 가스톤 에둘은 “아르헨티나는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팀과 맞대결을 고려했으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다행이다”라는 목소리도

일각에서는 이번 무산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다행’이라고 평가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인도에서 11월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었고, 만약 한국이 이를 수락했다면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은 국내 볼리비아전 이후 인도 원정을 떠나는 강행군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특히 미국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은 ‘미국→한국→인도→미국’으로 이어지는 살인적인 이동 일정을 치러야 했습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인도 원정 대신 국내에서 아프리카 강호 모로코나 튀니지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팬들의 아쉬움 속에서도 ‘현명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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