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
2025-09-23 07:26:07
우스만 뎀벨레, 2025 발롱도르 수상
우스만 뎀벨레, 2025 발롱도르 수상, 세계를 정복하다. 파리를 빛낸 황금의 발끝.
발롱도르의 주인공, 뎀벨레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뎀벨레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의 남자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입니다.
우승과 기록으로 증명한 위상
뎀벨레는 2024-2025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이끌었습니다. 53경기에서 35골 16도움을 기록하며 FC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굴곡의 커리어, 그리고 재도약
뎀벨레는 2015년 스타드 렌에서 프로 데뷔 후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를 거쳤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6년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2023년 PSG로 이적하며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며 날개를 폈습니다. 이번 시즌 활약은 그의 커리어를 완전히 새롭게 쓴 순간이었습니다.
수상 소감과 특별한 순간
뎀벨레는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놀랍고 말문이 막힌다. 특히 호나우지뉴에게 트로피를 받아 더 특별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 커리어의 아버지 같은 존재다. 동료들과 함께 거의 모든 경기를 이겼고, 이 발롱도르는 개인상이 아니라 팀의 트로피”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세대 별, 야말의 코파 트로피
이날 최고의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수상했습니다. 발롱도르 무대는 현재와 미래의 별들이 공존하는 자리였습니다.
우스만 뎀벨레 프로필
- 이름: 마수르 우스만 뎀벨레 (Masour Ousmane Dembélé)
- 출생: 1997년 5월 15일 (28세), 프랑스 외르 베르농
- 국적: 프랑스, 모리타니, 말리
- 신체: 178cm / 67kg
- 포지션: 윙어, 스트라이커
- 주발: 왼발 (양발 활용 가능)
- 소속팀: 스타드 렌 → 도르트문트 → 바르셀로나 → 파리 생제르맹(2023~ )
- 등번호: PSG 10번, 프랑스 대표팀 7번
- 국가대표: 57경기 7골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