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2025-09-19 07:26:21

손흥민, MLS 평점 10점까지, 메시-펠레 비견된다.

손흥민, MLS 해트트릭으로 평점 10점까지, 북미에서는 메시-펠레 비견된다. ‘흥민 매직’

출처 : AFP=뉴스1

MLS 첫 해트트릭 달성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18일(한국시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골, 전반 16분 중거리 슈팅 추가골, 후반 37분 침착한 마무리로 세 번째 골까지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이 활약으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 평점인 10점을 받았습니다.

연속 득점 행진

손흥민은 산호세 어스퀘이크전 득점에 이어 MLS 첫 연속골과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만 3·4·5호골을 몰아치며 MLS 6경기 만에 5골 2도움, 총 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9월 북중미 원정 A매치 2연전에서도 2골을 넣으며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호세전 필드골과 뜨거운 현지 평가

14일 산호세 원정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52초 만에 리그 2호골을 터뜨려 LAFC의 4-2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지난달 댈러스전 프리킥 데뷔골 이후 첫 필드골이었으며, MLS 적응을 빠르게 끝낸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로 평가하며, 그의 영향력을 펠레와 리오넬 메시가 MLS에 끼친 파급력에 비견했습니다.

감독의 신뢰와 우승 청사진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대표팀이든 클럽이든 경기력이 일관적이고 언제나 위험하다”고 극찬했습니다. LAFC 내부에서는 손흥민-부앙가 조합을 앞세워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MLS컵 우승을 노리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효과, 북미를 흔들다

산호세전에는 5만978명이 입장해 정규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손흥민 효과와 더불어 LA 대도시권 한인 커뮤니티의 힘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북미 무대를 선택한 손흥민은 기량, 영향력, 흥행을 모두 아우르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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