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BO 최다안타 NC 손아섭 전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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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BO 최다안타 NC 손아섭 전격 영입(현금3억+3R지명권), 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맞췄다.

출처 : 뉴시스

한화, 마감일 승부수…손아섭 품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NC 다이노스로부터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37)을 영입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을 데려오는 대가로 2026년 KBO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원을 내줬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실행위원회 기간 중 양 팀 단장 간 협의를 통해 성사됐습니다.

타격왕 손아섭, 한화 타선 강화 기대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00, 33타점, OPS 0.741의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통산 타율 0.320, 2583안타, 181홈런, 1069타점을 기록 중인 정교한 타자입니다. 2023 시즌에는 데뷔 17년 만에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을 1번 타순에 배치해 루이스 리베라토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리그 1위 한화, 외야 전력 보강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강력한 마운드를 보유한 반면 타선에서 기복이 있었던 만큼 손아섭 영입은 큰 보강입니다. 특히 외야진에서 리베라토, 문현빈, 김태연과 함께 손아섭이 가세하면서 경쟁력 있는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한화는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경문 감독과 손아섭이라는 '무관의 별'들이 힘을 합치게 됐습니다.

손아섭 “우승이 멀지 않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해 2022년 NC로 이적하며 꾸준히 활약해온 외야수입니다. 아직 한국시리즈 출전 경험은 없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338, OPS 0.862로 가을야구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3월 미디어데이에서는 "가장 먼저 우승할 것 같은 선수" 질문에 강민호와 전준우가 손아섭을 지목하지 않으며 우승 가능성에서 멀다고 여겼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NC “가벼운 결정 아니었다”

NC 다이노스는 이미 KIA와의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을 영입하며 외야진이 포화 상태였고, 손아섭은 시즌 후 FA 자격을 재취득해 C등급 선수로 분류되는 만큼 트레이드를 결심했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손아섭이 구단에 남긴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새로운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몸 상태 이상 무…곧 합류 예정

손아섭은 최근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1군에서 이탈해 있었지만, 한화는 재활 이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조만간 합류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화 구단은 “손아섭의 자기관리 능력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팀 내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