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대 여성 임신 빌미로 협박

손흥민, 20대 여성 임신 빌미로 협박 피해…20대 여성과 40대 남성 입건

AFC 아시안 리그에서 기자회견 중인 손흥민 /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 금품 요구로 경찰에 고소장 접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한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수억원 금품 요구 정황

손씨 측은 A씨가 지난해 6월 손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의 지인인 B씨 역시 지난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금품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체포 후 수사 중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전날 두 사람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해 이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손흥민 측은 "피고소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